반응형 개봉영화19 '하녀' 잘 만든 성인영화, 또는 실패작 우선 임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시작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눈물, 이정재 정우성을 투톱으로 내세운 태양은 없다. 역시 큰 호응을 얻었던 바람난 가족까지. 성인영화 하녀 희한하게도 성인영화위주의 작품들만 유독 지지를 받았던 것 같다. 하녀 그렇다면 파격적인 베드신을 전면에 내세운 100% 성인영화로 보여지는 '하녀'를 살펴보자. 성인영화 완벽해 보이는 부잣집에 보모 겸 하녀로 들어가게 된 은이 전도연은 해맑다. 다른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참 해맑다.하녀 이혼녀라는 딱지를 가지고 있지만 한남자와 정상적인 연애를 하고 결혼생활을 하고 이혼을 했다는게 믿기 어려울만큼 약간은 다른의미의 순수함도 가지고 있다. 그런 은이를 눈여겨 보는 남자 훈이 있고, 만삭의 아내 해라가 있다. .. 2010. 6. 8. 보석같은 스릴러 '오펀 : 천사의 비밀' 색다른 포스터와 홍보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난히 끌리던 영화 오펀 : 천사의 비밀은 '2009년 8월 여름 기대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영화를 보고난 소감은 역시 '공포스릴러 영화 추천 1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이 영화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http://www.warning.ne.kr/ 느낄 수 있으시겠지만, 기존 스릴러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귀신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잔인하진 않지만 보는내내 긴장감을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럼 더욱 자세히 이야기 해 볼까요? Orphan : 고아 오펀 : 천사의 비밀 - 자우메 콜렛 세라 에스터는 어릴적 부모님과 살던 집이 화재로 인해서 홀로 살아남아 고아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인 'Orphan'는 고아란 .. 2009. 7. 29. 해운대, 절반의 성공? 아니면 실패? 영화 해운대 개봉일의 극장은 생각보다 한산하더군요.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영화로 만들어진 해운대는 제작발표를 하고 개봉하기 전까지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재난영화에서 가장 중요할수 있다고 볼 수 있는 CG 즉, 컴퓨터 그래픽을 얼만큼 실감나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애국심에 봐주었던 '디워'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윤제균 감독에 대한 불신(?)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색즉시공, 두사부일체의 작업에 참여하고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과연 엄청난 기술과 물량이 투입되는 재난영화를, 그것도 한국에서 거의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겠느냐 하는 점이었습니다. 얼마 전 재미있게 본 차우는 영화 자체의 재미때문에 어설픈.. 2009. 7. 23. 순도 98%의 감동 '킹콩을 들다' 우생순에 이어서 올림픽 비인기 종목인 '역도'를 다룬, 그것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킹콩을 들다' 처음 포스터를 접했을때는 무슨내용인지도 몰랐고, 한참 트랜스포머 시사회의 난이라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다른 영화에 가려서 그저그런 영화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버릴 줄 알았던 영화 '킹콩을 들다' 시사회 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웃음과 눈물 범벅'이 된다는 후기들에 이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생순'을 보고 실망을 많이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친구를 보고 좋아하게 된 '임순례 감독'에게 실망했다고 해야할까요. 영화 마지막에 실제 국가대표 핸드볼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영화내내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나오더군요. 여하튼 이번에 또다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스포츠 영화라고 .. 2009. 7. 7. '고현정' 미실과 홍상수의 뮤즈사이 드라마 선덕여왕이 요즘 난리 입니다. 말그대로 '인기절정'입니다. 그 인기 중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건 아마 고현정의 미실연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미스코리아로 데뷔해서 재벌가로 시집을 가고 십여년만에 재기에 성공한 고현정, 그녀는 재기 후 여태까지 줄곧 쉬지않고 그동안 연기에 굶주린 티를 팍팍내며-칭찬입니다.-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두편이나 출연했습니다. 그것도 '노개런티'로 말이지요. 노개런티로 출연한 걸 봤을때 고현정에게 연기욕심이 얼마나 많은지 그동안 그걸 어떻게 참았는지 확 와닿더군요. 고현정이라는 훌륭한 여배우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활동을 하는건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그녀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한 얼굴로 악한 일.. 2009. 6. 24. '언노운 우먼' 모성애에 입각한 스릴러 언노운 우먼 - 주세페 토르나토레 이 영화의 감독은 너무나도 유명한 '시네마천국'을 만든 주세페 토르나토레 입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이영화의 음악을 엔리오 모네꼬리가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두 거장의 만남이라고 언론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영화 '언노운 우먼' 포스터를 보면 이 영화가 어떤장르일지 감이 오실겁니다.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 미스터리 스릴러가 맞긴 하지만 뒤로갈수록 휴머니즘이 진하게 뭍어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 여자 '이레나'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녀가 처음부터 '이레나'는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과거는 '죠지아'라는 이름의 창녀입니다. 자신의 과거를 숨긴채 '이레나'는 한 집안의 가정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집에는 몸이 아픈 딸 '떼아'가.. 2009. 6. 2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