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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키스를 부르는 영화 '마이블루베리나이츠'


왕가위 영화라는걸 잠시 잊고. 왠 노라존스? 라고 생각했는데

밥먹으면서 영화보는게 습관이 되버린 본인.

밥은 먹어야겠고 눈에들어온 영화 '마이블루베리나이츠'




역시 우리 가위횽아 죽지않았어.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참 센스티브할 중학교때부터 중경삼림,타락천사 등 왕가위 영화를 보면서 센스티브함의 극한값!을 경험했었다.

임청하가 되고 싶었고, 몽중인을 즐겨 들었고..

 

궁금한 점은 왕가위 영화의 주인공의 거처는 항상 전철이나 기찻길 주변일까.

나탈리포트만도 반가웠고,



뭐 이리 이쁜여성이 다 있나. 하고 자세히 봤더니 '미이라'의 주인공이었던 레이첼 와이즈.




포스터에 나온 키스신 항가항가

 

테이블에 누워서 마주보는 두 주인공 예쁜 각도를 잡기 위해서 이틀동안 저 씬만 찍었다는데, 주인공들 정분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주드로는 유부남 정분나면 큰일남 ㅎㅎ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헤어진 애인이 다른여자와 자신이 즐겨오던 주드로가 운영하는 까페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그리곤 애인의 아파트 열쇠를 주드로에게 맡아달라고 한다. 애인이 오면 돌려주라고..

주드로가 운영하는 까페는 갖가지 사연이 있는 열쇠들이 있다 주드로는 그 열쇠들의 사연을 말해준다.

얼마 후 노라존스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주드로에게 계속 엽서를 보낸다.

주드로는 자신이 노라존스를 좋아함을 깨닫고 그녀를 기다린다.

 

여행지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사랑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노라존스.

언제쯤 주드로를 다시 만나러 가게될까?

 

 

 

 

여기로 돌아오는 데 1년 가까이 걸렸다.

길을 건너는 건 그리 어려울 게 없었다.

건너편에서 누가 기다려 주느냐에 달렸을 뿐.

 

설령 열쇠가 있어도 어떤 문은 도저히 안열리잖아?

문이 열려도 네가 찾는 사람은 아에 없는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