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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4

조제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헤어져도 친구로 남는 여자도 있지만, 조제는 아니다. 조제를 만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마지막 대사 여자친구인 조제와 이별을 하고 조제의 집을 나서는 길에 츠네오의 나레이션입니다. 이영화를 보신분들은 참 많으실 거에요. 저는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세 번 정도 본 것 같네요. 일본영화가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이영화를 계기로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한 감수성과 표현에 반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조제는 할머니의 유모차에 얼굴을 숨긴채 나서는 유일한 외출시간에 츠네오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조제의 집에가서 맛있는 밥까지 얻어먹습니다. 독특한 조제의 성격에 왠지 끌린 츠네오는 그 뒤로 종종 밥을 얻어.. 2011. 6. 21.
성인영화 뺨치는 '방자전' 누구를 위한 해피엔딩인가? 방자전의 포스터부터 보자. 어헛 나의 눈의 의심했다. 오래전 춘화를 보는 듯한 포스터이지만 자세가 남사스럽다. 포스터만 봐도 성인영화라는 느낌이 온다. (내가 너무 불순한 걸까;) 성인영화 방자전 방자전을 보러가기전 보통 영화를 볼 때와는 다른 조금 묘한 다른 설레임을 가지고 극장을 향했다. (나만 그런거야?)성인영화 방자전 방자전의 홍보방식을 대충 살펴보자면, 일단 우리가 알고있는 춘향이와 이몽룡의 이야기가 아닌 이몽룡의 하인 방자가 사랑했던 춘향을 위주로 풀어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소 성인영화스러운 포스터와 예고편을 제외하더라도 과연 춘향을 사랑한 방자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참으로 궁금했다. 여기서 성인영화스러운 예고편을 살펴보자. 내가 설레인데는 이유가 이쒀.성인영화 방자전 방자.. 2010. 6. 8.
'하녀' 잘 만든 성인영화, 또는 실패작 우선 임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시작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눈물, 이정재 정우성을 투톱으로 내세운 태양은 없다. 역시 큰 호응을 얻었던 바람난 가족까지. 성인영화 하녀 희한하게도 성인영화위주의 작품들만 유독 지지를 받았던 것 같다. 하녀 그렇다면 파격적인 베드신을 전면에 내세운 100% 성인영화로 보여지는 '하녀'를 살펴보자. 성인영화 완벽해 보이는 부잣집에 보모 겸 하녀로 들어가게 된 은이 전도연은 해맑다. 다른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참 해맑다.하녀 이혼녀라는 딱지를 가지고 있지만 한남자와 정상적인 연애를 하고 결혼생활을 하고 이혼을 했다는게 믿기 어려울만큼 약간은 다른의미의 순수함도 가지고 있다. 그런 은이를 눈여겨 보는 남자 훈이 있고, 만삭의 아내 해라가 있다. .. 2010. 6. 8.
박찬욱 감독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가 박찬욱 감독의 대표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에 관한 평가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을 참 좋아합니다. 올드보이는 상업성을 고려하고 만든티가 좀 나긴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미장센을 따라올 감독은 아직 우리나라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김옥빈과 '박쥐'라는 영화를 찍고있다고 하는데, 김옥빈의 연기력은 확신이 들지 않지만, 비쥬얼은 제 2의 강혜정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올드보이에서 장도리씬과 친절한 금자씨에서의 '친절해 보일까봐'라는 대사는 아직도 생각납니다. 역시 좋은 영화는 해외에서도 알아보는군요. 올드보이에 대한 평가 sqreader 영국 난 9점을 줬어. 리뷰를 읽었을 때 사람들이 과장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어 하지.. 201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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