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렛미인' 뱀파이어를 사랑한 소년


어제 '렛미인'이란 스웨덴 영화를 봤습니다. 독특한 분위기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

영화를 보면서 다른세상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얀 설경을 배경으로 금발의 오스칼과 흑발의 엘리의 모습이 한폭의 예쁜 그림같은 느낌..

영화를 보고나서도 여운이 오래가더군요.

 

12살로 보이는 소녀뱀파이어 엘리와 학교에서 늘 왕따를 당하는 소년 오스칼, 그 둘은 옆집에 살고 있습니다.

뱀파이어인 엘리를 위해서 소년들을 죽여 피를 얻는 한 노인의 모습이 먼저 보입니다.

피를 구하지 못했다는 말에 짜증을 내는 엘리, 노인의 슬픈 얼굴.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홀로 놀이터에 나와있는 오스칼에게 엘리가 다가갑니다.

큐브를 맞추고 있던 오스칼은 엘리에게 큐브를 빌려주며 다음만남을 약속합니다.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는듯 보여지는 소년과 소녀.

소녀는 뱀파이어고, 소년은 사람인데 영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소녀 엘리와 사는 노인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엘리는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뱀파이어가 된 그 때부터 늙지 않습니다.

노인은 기꺼이 엘리를 위해서 사람을 죽이고 희생을 감수합니다..

오스칼과 소녀가 이루어 진다면 그 노인은 오스칼의 미래의 모습이 될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이정도로만 하고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영상미가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대사도 적은편인데, 배우들의 감정연기가 아주 출중합니다.

 

<수상내역>

- 2008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 최우수 감독상, 관객상
- 2008년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SITG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유럽장편부문 금상
- 2008년 트라이베카영화제 (Tribeca Film Festival) : 최우수 작품상
- 2008년 스웨덴 예테보리영화제 (G?teborg Film Festival) :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촬영상
- 2008년 에딘버러국제영화제(Edinburg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로튼 토마토 비평가상
- 2008년 판타시아영화제(Fant-Asia Film Festival) :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촬영상
- 2008년 낫필름페스티벌(NatFilm Festival) : 비평가상
- 2008년 노이샤텔영화제(Neuch?tel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최우수 판타지 상



위 동영상은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 컨텐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