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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올해의 착한영화 '완득이' 청소년 권장도서로 많은 사람들이 접한 책 '완득이'가 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아인보다는 김윤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관계로 금요일 조조로 일찌감치 보고왔어요. 완득이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이나 스릴이 없는 영화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고, 요즘 홍수처럼 쏟아지는 자극적인 영상들로 인해 쌓인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완득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대충 아시겠지만 한마디로 '성장영화'라고 할 수 있구요. 정말 착한영화입니다. 딱히 문제아는 아니지만 반에서 있는듯 없는듯 외로워보이는 한 소년 '완득이'가 있구요. 무심한듯 괴팍해 보이는 담임선생님 '똥주'가 있습니다. 장애인 아버지와 바보삼촌과 함께사는 완득이는 고독해 보이는 문제아 처럼 보이기.. 더보기
'하정우' 느낌있게 파이팅 하는 배우 유들정우님을 알게된 후로, 주말을 맞이하여 유들정우님의 출연작들을 훑어보기로 했다. 우선 김기덕 감독의 '시간' 과 '숨' 김기덕 감독 영화는 '빈 집'이후로 안봤었는데, '숨'은 김기덕 감독이 괴물로 인해서 흥행작이 영화관을 점령했다는둥 하여간 쓴소리 좀 해서 다굴당한후에 내놓은 작품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이 안됐다. 그래도 '섬'이나 '사마리아' 등에 비하면 많이많이 착해진 느낌이랄까. 우리 정우님의 연기는 흠잡을데 없었고, '숨'에서는 나이많은 역할이라 그런지 비쥬얼상 어색하긴 했지만, 인터뷰 등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인물분석을 굉장히 많이 한 느낌.(도대체 빠지는게 뭐야?) 그리고 이번 '비스티보이즈'의 윤종빈 감독의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 두시간이 넘는 .. 더보기
알고싶지 않은 사랑이야기 영화 '십이야' -1- 십이야의 ost를 감상하면서 보세요. 사랑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영화 '십이야' 주인공 '지니'와 그녀의 남자친구 '알란'을 중심으로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담담하게 바라볼 수 있는 영화이다. 지켜보는 사람으로선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유치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하지만 내가 '지니'가 된다면, 또는 '알란'이 된다면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막 실연당한 듯한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가련' 第一夜 사랑은 질병이라, 빨리 극복할수록 좋다 지니의 생일, 친구들과 함께 만난자리 지니의 남자친구 조니는 전화를 받지않고, 지니의 친구는 타로점을 봐주는데 둘 중에 한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울한 지니를 데려다 주기로 한 .. 더보기
알고싶지 않은 사랑이야기 영화 '십이야' -2- 첫번째 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 제목을 클릭 第七夜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확인해보고 싶은 게 사랑이다 알란은 회사일로 바빠지고 지니는 그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는 바쁘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지니는 직접 알란의 회사로 가겠다고 하지만 알란은 이를 거절한다. 지니의 계속되는 전화와 결혼이야기까지.. 알란은 너무 부담스럽다. 생각에 잠긴 알란. 사무실을 나서 지니의 집으로 간다. 전에 그랬듯이 아침을 같이 먹기위해. 하지만... 지니의 집 초인종을 누르기 전 다시한 번 지니의 전화가 오고 알란은 그냥 발길을 돌린다. 第八夜 당신의 행복이 내 행복 아니었나요? 알란의 노트북을 맡긴 지니, 외국출장을 가는 알란을 위해 어렵게 노트북을 찾아 알란의 회사로 향한다. 하지만 알란의 출장은 취소됐고, 이를 미리 말하지 않.. 더보기
조제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헤어져도 친구로 남는 여자도 있지만, 조제는 아니다. 조제를 만날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마지막 대사 여자친구인 조제와 이별을 하고 조제의 집을 나서는 길에 츠네오의 나레이션입니다. 이영화를 보신분들은 참 많으실 거에요. 저는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세 번 정도 본 것 같네요. 일본영화가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이영화를 계기로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한 감수성과 표현에 반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조제는 할머니의 유모차에 얼굴을 숨긴채 나서는 유일한 외출시간에 츠네오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조제의 집에가서 맛있는 밥까지 얻어먹습니다. 독특한 조제의 성격에 왠지 끌린 츠네오는 그 뒤로 종종 밥을 얻어.. 더보기
잘 만든 프랑스 반전영화 '미로' 전 주말이면 불꺼놓고 강냉이 씹으면서 영화보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이번에는 '반전영화'가 왠지 땡기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영화 '미로' 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엑스텐션'이란 영화를 봤는데요. 이것도 프랑스 영화였어요. '오늘은 프랑스 영화 보는 날이군' 하면서 보기로 했지요. 이 영화의 특징은 '다중인격'과 '반전'이 있다는걸 알고봐도 재밌다는 겁니다. 저는 반전영화를 하두 많이봐서 반전을 영화초반에 맞추는 경지에 이르렀지만(자랑중) 이 영화는 남다르더군요. 굳이 반전따위가 없었어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포스터가 넘 구려서 볼까말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줄거리를 훑어보고 봤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저 포스터는 누구의 센스일지 궁급합니다. 내용은.. 더보기
본격 똥줄타는 영화 '인베이젼' 저는 좀비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좀비영화의 백미는 좀비들이 '우어어'하면서 몰려올때 그 스릴만점의 기분이 아주 짜릿하더라구요. 근데 이 '인베이젼'도 좀비영화 못지않게 똥줄탄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보게되었습니다. 우선 주연은 '니콜키드만'이에요. 너무나 톱스타니까 다들 잘 알고계시겠죠. 2007년 작품인데 그녀의 미모는 여전히 빛나더라구요. 제목을 해석하자면 '침략,침입' 정도가 되겠어요. 내용은 대략 앞부분은 생략하고 외계인들이 인간의 몸에 들어와서 다른 인간들의 몸까지 장악해 버린다는 거죠. 근데 정말 무서운게 뭐냐면 겉으로 봐선 절대 티가 안나요. 침 비스므리한걸로 일단 감염이 되는데 잠자는 동안 몸을 잠식해 버리게 되는거에요. 인간의 겉모습은 그대로고 뇌가 '세뇌'당한다고 해야되나. 하여간 니콜키드만.. 더보기
놀라운 감동복수극 케빈베이컨 주연 '데스센텐스' 적절한 제목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감동 복수극이란 단어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ㅎㅎ 복수극도 맞고 감동적인 것도 맞으니 촌스러워도 이해해주세요 ㅎ 케빈베이컨 주연입니다. 제가 케빈베이컨을 좋아하거든요. 초딩때 봤던 댄스영화 '풋루스'에서 그의 바디와 샤프한 풰이쓰에 홀랑 반했어요. 풋루스도 추천영화입니다. 오래됐긴 했지만 여전히 재미납니다. 풋루스는 춤추는게 금지된 마을의 학생들 이야깁니다. 이제 '데쓰센텐스'로 넘어가 볼까요? 2007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쏘우의 제임스왕이 감독을 했네요. 행복하기 그지없는 한 가족에게 불행이 다가옵니다. 아들 브랜든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죽게됩니다. 기름을 넣기위해 들른 주유소에서 조직의 일원이 되기위한 놈의 신고식으로 아들이 희생된거죠.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아버.. 더보기